공정 운영 컨설팅과 디지털 트윈 기반 버추얼팩토리(Virtual Factory)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사업 이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상화는 실제 공장을 가상의 공간에 똑같이 구축하는 것입니다. 가상화를 통해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빠르고 쉽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공장에서 변경 사항을 테스트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공장이 멈추는 동안 생산 설비가 가동되지 못하고, 혹시 잘못된 테스트를 하게 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공장에서 해왔던 테스트를 가상 공장에서 함으로써 경제적, 시간적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안전 문제 또한 해결 가능하고요.

IoT 조직에서 현재 팀으로 이동할 때, 처음에는 "공장"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습니다. "지방 출장이 잦으면 어쩌지?"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죠. 하지만 막상 와보니 기우였습니다.

저희 팀은 마곡 본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버추얼팩토리(가상화 공장) 위주로 일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어 지방 근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가상화 작업의 브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타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으로 시각화하는 일인데, ‘데이터를 화면에 뿌려 그림을 그리는 일’이라 비유할 수 있겠네요. 현재 업무는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메타 데이터를 관리하고 서비스 간의 연계를 맡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한 흐름대로 3D 시각화까지 데이터가 잘 전달되면 꽤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도메인 지식을 깊게 쌓을 수 있다는 게 절대적 강점입니다.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메인 지식뿐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 등 트렌드에 발맞춰 신기술을 접목하는 부분도 중요해지고 있어요. 현장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서 책임감 있게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Spring Framework(Back-end 개발), Python(데이터 분석/예측), React, Vue(Front-end 웹 페이지 개발), Unity(3D 컨텐츠 개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이해하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도메인 지식은 노련한 프로젝트 리더들이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현장과 연결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신의 기술을 응용하고 싶은 분, 기술적 역량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예전에 알던 공장이 아닙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공장 신기술에 관심 있다면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