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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l & Error 정신으로 연구하는 박샘입니다.

  • 박샘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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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자기소개와 업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LG전자 CTO 본부 SIC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샘입니다. 제가 일하는 SIC센터는 각종 LG전자의 제품에 필요로 하는 Chip을 설계하는 곳으로, 이중 SoC 기반 기술연구소는 Chip을 위한 다양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영상 처리 및 인공지능을 통한 검출 등 영상을 다루는 기술을 개발하는 영상 알고리즘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는데,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모두 다룹니다. 대표적인 성과로 LG Alpha 9 인공지능 TV SoC가 있는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화질개선 및 정보 검출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실제 LG가 출시하는 TV에 탑재되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 Q. 업무를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Chip으로 작동시키고, 실제 LG전자의 제품에 탑재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점 같습니다. 
    인공지능 분야가 학습을 통해 좋은 결과물은 얻어낼 수 있지만, 대부분 많은 연산량과 제한된 적용 결과로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 어려운데, 이것을 Chip이라는 요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원하는 기술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만들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 Q.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 입사하던 시점에 저희가 개발 중이던 Chip은 대부분 연구용으로, LG전자의 양산용 TV에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 레벨의 Chip을 양산 TV에 적용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문제점을 양산 일정에 맞춰 짧은 기간 내에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주어진 적이 있었는데, 한 달간 매일 12시까지 야근하며 문제해결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당시 팀장님을 필두로 모든 팀원이 양산 가능한 레벨의 Chip을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서로 독려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 결국 양산 일정과 성능을 맞출 수 있었고, 그때부터 SIC가 개발한 Chip이 실제 LG전자의 High-end TV에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 프로젝트이지만, 돌아보면 어느 하나 쉬운 프로젝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이 함께하는 것이기에, 힘든 시간도 팀원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Q.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 (오전) 아침에 동료들보다 1~2시간 일찍 회사에 도착해 메일 확인 및 업무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 밖에 문서 작성이 필요한 업무가 있을 경우에도 이 시간을 활용하여 작성하는데,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업무능률이 높습니다. 9시 정도에 팀원들이 출근하면 다 같이 모여 CST(Connected & Share Time)를 통해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주요한 업무, 요즘 트렌드, 업무 외 취미활동에 관한 이야기 등을 나눕니다. CST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업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팀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후 오전 시간에는 각각의 Task 단위로 소규모 미팅 및 업무를 진행하며 필요한 데모나 보고서에 들어갈 자료를 준비합니다. 

    (점심) 점심시간 시작과 동시에 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사내 농구장에서 농구를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점심시간에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편이었는데, 적극적인 영업으로 팀원들이 모두 농구에 참여하게 되어 30분 정도 즐기곤 합니다. 이제 실력이 많이 향상돼 커피 내기를 하기도 하는 등 건강하고 즐겁게 점심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오후) 오후는 데모/회의 일정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하루 3~4건의 미팅을 마치면 문서작성 등 해결해야 하는 업무를 해결하고 동료들보다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합니다. 회사에서는 그룹 리더이지만, 가정에서는 36개월 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퇴근해 아들의 어린이집 하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요즘엔 육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교육을 수행하고자 영상 시청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는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10시 30분쯤 아이가 잠들면 비로소 개인 시간이 주어지는데, 출근이 이른 편이다 보니 대부분 바로 잠들고 있습니다.




     

  • Q.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앞서 말씀드린 CST 시간과 점심 농구가 회사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CST 시간에는 직접 산 맛있는 원두를 그라인더로 간 후 드립 커피를 만들어 팀원들과 나눠 먹고 있는데, 맛있는 커피 한잔을 곁들인 동료들과의 수다가 하루의 큰 힘이 됩니다. 농구는 너무 춥거나 비만 오지 않으면 아무리 더워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는데, 운동 후 시원하게 샤워하면 축 처진 날에도 생기가 돌곤 합니다.


     

  • Q.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전공 지식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석사과정까지 컴퓨터 이미지 프로세싱을 전공하여 2D 및 3D 영상 처리 기술을 공부했고,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배정받았습니다. 입사 이후에는 RTL 코딩 기술을 배워서 실제 Chip 설계도 담당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보다 하드웨어에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쉽게 비용을 예측할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박사학위 파견을 통해 딥 러닝을 포함한 인공지능 영상 처리 분야의 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는데, 알고리즘 개발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시점에서 두 분야의 알고리즘을 모두 알게 된 것이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 분야에서 앞으로 갖춰야 할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Q. 입사를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하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개인적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연구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10가지 실험으로 가장 정답에 가까운 결과를 도출해 내는 쪽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입사 후 업무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할 때까지 Trial & Error 정신으로 가능한 정답의 목록을 만들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도전하고 부딪쳐 보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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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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