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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구매 전문가 강승민입니다.

  • 강승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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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자기소개와 업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양극재구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승민 책임입니다. 제가 소속된 양극재구매팀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재용 주요 원재료를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이차전지 배터리의 필수 원료이자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 구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원재료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 소싱 및 Vendor Pool(구매처) 확대, 계약 추진 등의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그 밖에 신규 사업이나 개발 과제를 위한 원재료 선행 소싱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구축도 병행하고 있어요.


     

  • Q. 업무를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 치열하게 가격협상을 하고, 그 결과가 연말 사업부 실적에 기여가 되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래도 제품에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협상할 때는 어깨가 무겁지만, 이 과정으로 인해 제품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을 이루어 영업이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면 자부심이 들면서 다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 Q.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 최근 전기차와 이차전지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데요. 이것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양극재용 원재료는 재료에 대해 오가는 금액이 큰 만큼 위험요인이 많아 담당자로서 부담을 느낄 때가 많거든요. 그렇지만 시황을 꼼꼼히 주시하고 경영진과 수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돌파해 내는 중입니다.
     

  • Q.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 (오전) 출근하면 간밤에 해외 협력업체에서 발송된 이메일을 읽고, 시장에 관련된 주요 뉴스와 메탈 시황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 CRMA)을 둘러싼 원재료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같이 중장기 전략에 민감한 이벤트가 많아 뉴스를 확인하는 데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고 있어요. 그 밖에 협력업체와 관련된 화재, 지진 등의 자연재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점심) 점심 식사는 주로 사내 식당에서 하는 편인데, 트윈타워가 리뉴얼 하면서 기존 사내 식당 외에 푸드코트가 생겨서 요즘에는 점심 메뉴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면 동료들과 도시락을 사서 한강공원에 피크닉을 가기도 합니다.

    (오후) 오후에는 협력업체와 시장 동향 및 제품 선적 상황 등을 확인하거나, 내부 유관부서와 함께 생산 일정과 소요량, 입고 일정 등을 점검합니다. 때에 따라 팀장님과 분기별 수급 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면서 내부 보고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어요.

    (퇴근 후) 퇴근 후에는 15개월 된 딸과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회사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웃는 아이의 모습만 보면 충전이 되는 기분인데, 가끔 야근을 하게 되면 집에 갔을 때 아기가 자고 있는 경우가 많아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오늘도 빨리 퇴근해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 Q.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여의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것이 저만의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봄에는 윤중로를 걸으며 벚꽃을 한참 바라보기도 하고, 날이 좋으면 한강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많다 보니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 Q.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크기의 일보다 여러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커뮤니케이션은 이런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과 끝이 되거든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소통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이죠.


     

  • Q.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전공 지식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 저는 학부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우연히 물류학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물류학 교수님께서 글로벌화로 인해 구매 업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구매 업무에 관심을 가졌고, 지금까지 십 년 넘게 구매 업무를 하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전공과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을 하고 있기에 정말 우연한 기회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입사 후에는 ‘LG 구매대학’과 같이 사내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습할 기회가 꾸준히 있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회사 시스템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Q. 입사를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하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직무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를 모으려 노력했습니다.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공고를 꼼꼼히 읽는 것은 물론, 관련 업계의 뉴스와 보고서를 꾸준히 보며 업계 동향도 파악했어요. 저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현직자들과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을 면접에서 활용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Q. 입사 전 상상했던 회사와 입사 후 경험해 본 회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입사 전에 LG화학을 떠올릴 때에는 LG그룹의 모태 회사라 그만큼 전통성이 있을 것이고, 따라서 매우 보수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입사해 보니 매우 도전적인 회사라는 것을 느꼈어요. LG생활건강, LX하우시스 그리고 최근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까지 모두 LG화학에서 시작해 성공적으로 독자적인 사업 시장에 안착했잖아요. 이렇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과감하게 투자하고 때에 따라 맞는 결단을 하면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회사를 보며 그저 한 기업의 전신이 되는 회사가 아닌 이노베이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하는 업무가 우리 회사의 성장을 돕고, 그로 인해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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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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