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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문화 발전을 꿈꾸는 송주영입니다.

  • 송주영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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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자기소개와 업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LG유플러스 CTO부문 서비스플랫폼빌드그룹의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송주영입니다. 전세계에서 약 20명 정도가 맡고 있는 AWS(Amazon Web Services)의 Container hero도 겸하는데, 국내에서는 제가 유일합니다.

    DevOps는 S/W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개발의 측면에서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 안에 반복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자동화하고, 시스템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해서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업무의 특성상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하고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 구성원과 협업하는 모든 파트너들이 공동의 목적 달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애자일한 조직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을 합니다. 

    DevOps는 ‘DevOps is culture!’라는 슬로건 아래 움직입니다. 업무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을 비롯해 사소한 커뮤니케이션 하나까지도 업무가 아닌 생활 속에 스며든 문화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 Q. DevOps 조직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 DevOps는 변화와 개선이 빠른 조직입니다. 우리 조직에서 중요시하는 것을 다섯가지 키워드로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Culture: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DevOps는 고유의 팀 분위기와 문화를 정립하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입니다. 이 특성을 이해하고 조직의 문화를 수용하여 구성원으로서 조직이 성장하는데 기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utomation: 구성원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개선해야 하는 엔지니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동화가 효율을 창출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Measurement: 모든 일은 전조증상을 나타내기 마련인데,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변화를 측정하고 지표화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Sharing: 실패사례와 성공사례,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까지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공유해야 합니다.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 성장하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공유하고 습득하는 문화가 필수적입니다. 

    *File up & Pile up: DevOps는 모든 과정을 문서로 만들어 축적합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있을 때, 담당자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프로젝트 실행 동기, 문제, 해결방안, 제안 등을 design document로 만들어 모든 팀원들의 승인을 받습니다. 이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팀원 모두가 동일하게 이해하여 프로젝트가 문제없이 진행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된 과정과 문서들은 향후 프로젝트의 회고 및 개선점을 명확하게 찾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됨은 물론 팀의 자산이 되어 팀이 문제없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합니다.

    비단 우리 조직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S/W기업들이 비슷한 기조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DevOps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Q.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일은 개인이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일로만 대하면 개인의 성장 속도가 현저히 늦춰질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인간은 끊임없이 스스로가 누구인지 고민하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일은 그 답을 조금 더 선명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며 미션을 수행해 나갈 때마다 성장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는 이것이 일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성장 기회이기도 해서, 스스로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며 업무를 수행하면 회사만이 아닌 개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저에게 일은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의 리더, 그리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서 세계와 동등한 혹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화 자체가 수평적이고 성과중심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문화를 바꿔 나가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현재 걷고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보수적인 문화가 강한데, 우리나라와 유수한 인재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확신합니다.


     

  • Q.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 당연한 말이겠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이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가 퍼포먼스나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의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연차보다 개인의 역량에 집중하기 때문에, 경력 대비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학습 역량이 뛰어난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얕은 지식보다는 한 분야를 고집 있게 파고드는 사람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관심 및 집중도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얕게 아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일을 할 때에도 안티패턴을 발생시킬 확률이 많아 기술부채가 점점 커지게 되고, 팀에 전체적인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성을 가진 사람들도 중요합니다. 팀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 모이면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요소라도 팀에 없는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일례로 가장 최근에 팀에 합류한 동료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로 나이에 비해 경력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한 모든 내용을 자료화 한 후 약 190개의 콘텐츠로 만들었고, 유튜브에 2~3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를 한 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어떻게 보면 ‘열정’과 ‘끈기’라는 말은 다소 진부한 말일수도 있으나, 비슷한 역량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애정을 기반한 개인의 능력은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Q. 리드하는 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우리 팀은 3명에서 시작해 현재 16명의 팀원이 함께하고 있고, 팀원 개인의 퍼포먼스가 약 4~500%가량 향상하여 파격적인 성장을 이루어가는 팀입니다. 나이, 성별, 직급을 떠나 역량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 팀의 테크리드 역할을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는 팀원도 4년차 사원입니다. 다양한 변화와 시도로 업무량이 많기도 하지만, 팀원 모두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뛰어나고 모두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함께 일을 하다 보면 몇 년 뒤에는 예상하지 못할 만큼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통신사는 전국민의 통신을 책임지는 만큼 보수적이어야 하고, 파격적인 변화가 힘든 업종입니다. 사업의 특성과 오랜 업력 때문에 거대한 자본 및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도 합니다. 이 속에서 유플러스는 차근차근 전사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도 다양한 곳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해봤지만, 엔지니어로서 이렇게 보수적인 곳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 앞장서는 것은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순탄하지 않은 업종과 직무이지만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고, LG유플러스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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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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